• 트럼프 탄핵조사 착수의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  미중 무역협상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
  •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민감 통화 하락

 

수요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탄핵조사 첫 공청회가 시작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국무부 고위 관료 2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책에 대해 몇 시간 동안 질의가 이어졌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문제에 있어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만한 새로운 정보는 없는 것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탄핵조사로 인해 공화당 내부 의견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전체 탄핵조사 과정은 금융시장 영향이 적거나 거의 없는 노이즈로 취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펼친 것은 연말까지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협상타결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협상 세부내용과 향후 또 다른 합의가 이뤄질지 여부에 따라 위험자산의 추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최근 보도는 그리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중국측 협상 대표가 농산물 구매를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은 농산물 구매 규모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제적 기술이전 문제에 있어 중국의 양보를 원하지만 아직 합의가 되지 못했습니다.

 

다음 2~3 주 안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금융시장의 낙관적 분위기는 급격히 비관적으로 돌변하게 되어 증시가 5-10% 조정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현 단계에서 시장은 다른 소식이 있을 때까지 관망 모드입니다.  

 

파월 미연준의장은 어제 증언에서 금리인하 중단 관련 소통에 만족하고 있으며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향후 경제지표가 연준 전망에 부합하는 한 적절하다고 본다고 다시 언급했습니다.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중국, 호주, 일본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경기민감 통화가 타격을 받자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으로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지표도 모두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한편, 호주 고용지표는 3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추가 경기부양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호주 달러는 지난 10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0.68 밑으로 하락했고, 엔화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습니다.

 

유로/달러는 독일 3분기 GDP 발표(전망치: -0.1%)를 앞두고 1.10 근방에 머물러 있습니다. 독일 GDP가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유로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 경제침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지만, ZEW 지표와 같은 선행성 지표는 향후 경제개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책임면제: 본 글에 실린 내용은 개인의 의견을 모아놓은 것이며 개인 및 다른 투자 조언, 그리고/또는 금융기관 거래 제안 및 요청, 그리고/또는 미래 성과에 대한 보장 및 예측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ForexTime (FXTM), 해당 제휴사, 대리인, 임직원은 제공된 정보 또는 데이터의 정확성, 유효성, 시기적절성 또는 완결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로 발생하는 어떤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