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지수가 폭락하는 가운데 시장은 계속해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주시하고 있고, 투자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성장주에 위안을 찾고 있습니다. 간밤에 바이든 후보가 핵심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승리하여 최종 당선까지 선거인단 7명만을 남겨놓음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미국 주요 증시는 3.5% 상승한 나스닥을 필두로 모두 상승 마감했고, 이후 선물 지수도 계속 상승 중입니다.  아시아 증시도 니케이 지수가 1.3% 오르며 1월 이후 처음으로 24,000 고지를 넘어서는 등 비슷한 상승세입니다.

 

경기 부양지출 감소와 미국 성장이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은 상승률 상위의 대형 기술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금일 늦게 네바다 개표 결과가 나오면 선거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네바다 주정부는 뉴욕 시간으로 정오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 언급한 것처럼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에 따른 경기부양 패키지에 의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로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장기 채권을 팔고 주식을 매수하는 행태)가 활발해지고 있고 이로 인한 채권 매도로 수익률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수익율이 지난 24시간 동안 0.2% 이상 하락했다는 것은 시장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와 분열된 의회를 예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의 국내 정책이 레임덕에 빠지게 되어 세금 인상, 인프라 지출, 녹색 에너지 지출은 없을 것입니다.

달러 급락, 금일 FOMC

 

이번 주 달러는 바이든 대통령 임기를 재평가하고 EUR/USD가 1.1740까지 떨어지면서 주요 통화 중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금일 미연준 회의에서 코로나 2차 유행을 감안한 연준의 경제 평가와 채권 매입 관련 향후 가이던스를 주목할 것입니다.

어제 EUR/USD가 급등락을 보였지만 달러의 상승 시도는 곧 벽에 부딪치며 박스권 내로 복귀했습니다. 1.1612는 강력한 지지선임이 입증되었고 1.1775 근방에 위치한 50일 이평선은 첫 저항선으로서 어제 고점과 일치합니다.

 

영란은행의 GBP 부양

오늘 오전 영란은행(BoE)이 소비 지출 진작을 위해 예상보다 큰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MPC는 1,500억 파운드를 추가해 총 8,950억 파운드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고, 금리를 0.1%로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마이너스 금리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영란은행은 금일 실시한 2차 락다운에 따른 영국의 더블딥 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니어 EU 협상대표에 따르면 브렉시트 협상에서 양측 간에 아직도 '심각한 괴리'가 있는 것을 보이며, 협상 부진으로 거래시간 초반에 EUR/GBP는 다시 최근 박스권으로 되돌아갔습니다. 50일 이평선으로 인해 0.9068 이상 상승은 제한된 가운데 금일 영란은행의 발표로 박스권 하단까지 밀려났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은 다음주에 재개될 예정이고 최종 기한인 11월 중순이 다가오고 있어 관련 뉴스를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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