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글로벌 증시 하락
  • 145 S&P 500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어닝 시즌 시작
  • 2020 미연준 BoE 정책회의 예정

 

지난주 미증시가 지난 8월 이래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후 월요일 글로벌 증시도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금요일 변동성 지수(VIX)가 급등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이미 80명이 사망했고 전 세계적으로 2,700여 명이 감염되었으며 수그러들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단기에 그칠지 아니면 더 이어질지는 여전히 알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경제가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이며 이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경제 영향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현금 보유를 늘리고 미국채, 금, 일본 엔화 등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치료제 없이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 투자자들이 패닉 상태가 된다면 위험자산의 추가 하락이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VIX 지수에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뉴스가 계속 보도되는 가운데 여러 가지 면에서 분주한 한 주가 될 예정입니다.  145개 S&P 500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영국과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며,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심리가 2주째에 접어들고,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닝

 

Apple, Microsoft, Amazon 등 대형 기술기업이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 대형 기술기업들은 지난해 Apple이 86%,  Microsoft가 55%, Amazon이 23% 상승하여 2019년 S&P 500 지수 랠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 기업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려면 어닝 서프라이즈는 당연하고 다음 분기 실적 전망도 좋아야 합니다.

 

Exxon Mobil, Chevron, Facebook, Tesla, Pfizer, General Electric, Boeing, Caterpillar, United Technologies도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앙은행회의

 

미연준과 영란은행(BoE)이 2020년 첫 회의를 엽니다. 미연준은 수요일 성명 발표 때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경제 전망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견조한 고용시장과 완만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통화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참여자는 미연준이 언제까지 관망세를 지속할지 궁금해 하지만 "경제지표에 따라"라는 답변만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BoE 금리결정은 시장에서 금리인하 예상이 50/50으로 갈려 있어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MPC 위원들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얘기해 왔지만, 지난주 PMI가 양호하게 발표되어 관망 자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   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파운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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