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가 시작되었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간 저점에서 17.9% 상승한 S&P 500 지수는 4.4%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글로벌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이 대부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의 감염률 및 치명률입니다.

 

심리적 요인은 자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며, 주변 사람들이 이미 감염되었거나 결국 코로나에 감염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위험자산이 선호되지 않는 이유가 충분히 설명 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나타난 증시 상승은 일시적 회복, 데드캣 바운스 또는 약세장 랠리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떤 경우가 되었든 확진자 수가 현재 속도로 계속 증가하는 한 이러한 단기 반등은 향후 경제성장률 및 기업실적의 급락을 피할 수 없음을 확인해 줍니다.   

 

금일 전 세계 확진자 수가 백만 명 이상이 되고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시 현금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현재 사태가 어떻게 종식될지 투자자들이 확실히 알기 전에는 다음 몇 주간 증시가 재차 폭락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물론 이 판데믹이 글로벌 경제와 기업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강세장을 이끈 자사주 매입이 2020년에는 없을 것이고, 이번 위기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달렸지만 2021에도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증시 상승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극단적 비관론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것 같지만, 아직 투매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투매 단계에서는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 만회를 포기하게 되며 이는 일반적으로 바닥 신호로 여겨집니다.

 

오늘 발표되는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3월 28일 마감주)는 지난 금요일 비농업고용보다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NFP는 3월 14일까지의 데이터만 포함해서 수백만 명이 실업급여를 청구한 지난 2주간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3-5백만 건으로 늘었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주의 328만 건도 상향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4월 NFP가 8자리를 기록한다는 뜻으로 미국 고용시장에 있어 역대 최악의 날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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